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품절되면서 편의점에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어요. 불닭볶음면의 해외 수출 증가로 국내 공급이 더욱 타이트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어요. 삼양식품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하며,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망 입점이 인기에 불을 붙였으며, 덴마크에서 발생한 '핵불닭볶음면' 리콜 사건도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죠. 삼양식품은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6월 준공 예정인 밀양2공장 가동을 준비 중이며, 공장 가동 후 국내외 공급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하지만 업계는 높은 해외 수요로 인해 국내 재고 부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며, 일부 편의점에서는 대체 상품을 추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딥시크 앱이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2월 15일부터 국내에서 신규 다운로드가 중단됐어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수집 방식이 법적 기준에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개선 전까지 서비스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기존 이용자는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개인정보 입력 시 주의가 필요해요. 딥시크 측은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고 당국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지만, 시정 조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치는 이탈리아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 딥시크 서비스 중단 사례로 기록됐어요. 유럽에서도 유사한 문제로 규제를 받은 바 있어, 국제적인 개인정보 보호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며, 개선이 완료되면 서비스 재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